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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이제마 선생의 일화

정동근님의 블로그(블로그-파란, rlxk)에서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 적어봅니다. 

이제마 선생이 사상체질을 창시한 후 어떤 아낙이 자신의 체질을 알고 싶다며 선생을 찾아왔다.
선생은 아낙에게 "체질을 알려면 옷을 벗어야 하오. 옷을 벗고 신체의 특성을 살펴보아야 하오. 그러니 옷을 벗으시지요."
선생의 말에 아낙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찌 남녀가 유별한 데 옷을 벗으라 하십니까? 더구나 외간 남자 앞에서 말이오!"하고 소리쳤다.
"체질을 알고 싶으시다면 어쩔 수 없으니 어서 옷을 벗으시오." 선생도 완강히 말을 하였다.
그래도 아낙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버티자 선생은 어쩔 수 없이 힘을 써서 강제로 아낙의 옷을 벗기려 하였다. 상황이 이리되자 아낙은 선생을 뺨을 힘껏 후려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혼자 남은 선생은 이렇게 중얼거렸다.
"흠, 소양인이로군..."

사상체질을 창시했을 당시에는 얼굴과 몸을 살펴 체질을 감별했다고 합니다.
그 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맥'을 발견하고 현대에 와서 오링테스트가 시행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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