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자예사

권영주 2010. 6. 18. 22:59

자의나 타의에 의해 목을 메어 죽은 것을 말한다.
고전의 기록에 의하면 아침에 목을 메어 저녁에 발견된 사람은 살릴 수 있고
저녁에 메어 아침에 발견된 사람은 힘들다 하였다.
또 심장이 조금이라도 따뜻하면 하루가 지났어도 살릴 수 있다고 하였다.

우선 목을 맨 줄을 칼이나 낫을 써서 끊지 말고 손으로 잘 풀어 안아 내려 놓는다.
대변이 새면 소생하기 힘드니 손에 헝겊을 감아 항문을 꼭 막고 손바닥으로 코와 입을 가려 기가 새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또다른 사람들은 목을 잘 주물러 살갗을 원래대로 하며 팔다리를 오그렸다 펼치기를 반복하면서 온 살갗을 계속 주물러 주어야
한다.
또다른 사람들은 발로 어깨를 지근지근 계속 밟아주어야 하며 머리털을 감아 쥐고 위로 당겼다 놓았다를 반복해 주다가
소생하는 기미가 올 때 여자면 수탉을 남자면 암탉의 벼슬을 잘라 피를 받아 더운 것을 입을 통해 넣어 목으로 넘긴다.
또는 닭똥
의 흰부분을 모아 술로 반죽 하여 코에 넣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또 반하 가루나 조각자 가루가 있으면 빨대로 코와 입에 불어
넣으면 몸이 더워지고 재채기를 하며 깨어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