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교접을 할 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질구에 흥분 작용을 돕는 약물을 넣는다던가 남자 음경에 정이나 구슬을 착용하고 교접을 하면 초로현상 즉, 빨리 추하게 늙는 현상이 나타나며 일찍 죽는다고 하였다.
양생요집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여자가 생리 중이나 아직 끝나지 않은 때에 교접을 하면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 아주 해로우며 이때 교접으로 정자가 자궁에 머물러 있다가 임신을 하면 그 아이의 얼굴이나 몸 어디에 붉게 큰 홍점이 생긴다고 한다.
천금방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데 큰 병을 앓고 특히 열병을 무섭게 앓고 겨우 소생하여 다 회복이 된 줄 알고 교접을 하면 죽는다고 하였다. 이 때에 살리는 방법으로는 생식기가 닿는 곳의 속옷을 잘라 불에 태워 그 재를 한 숟가락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면 살아난다고 하였는데 여자가 아프면 남자의 것을 남자가 아프면 여자의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는 남자는 여자의 입던 속옷을 여자는 남자의 입던 속옷을 빨지 않은 채 덮어 주면 치료된다고 하였다.
그 병의 증상은 온 몸이 쑤시고 수족이 구부러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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